아티클 목록으로
업계 동향

오라클, 뉴멕시코 Stargate 데이터센터에 불가항력 통지

약 3분 소요

오라클이 Stargate 인프라 계획의 핵심 거점 중 하나인 뉴멕시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관련해 계약상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오라클은 Project Jupiter 캠퍼스 개발사에 불가항력 통지를 보냈다. 이 통지가 오라클의 주요 임차인 지위 포기나 프로젝트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통지의 효과는 시설이 2028년 가동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오라클이 지급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핵심 내용

  • Project Jupiter는 2.45기가와트 규모의 처리 용량을 목표로 한다.
  • 전력 공급에는 Bloom Energy의 가스 기반 연료전지를 사용할 계획이다.
  • 시설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Energy Transfer 파이프라인은 규제기관의 허가가 잇따라 거부되면서 일정이 약 6개월 늦어졌고, 새 목표일은 2027년 2월 1일이다.
  • 연료전지 시스템에 필요한 별도의 대기질 허가도 아직 심사 중이다. 뉴멕시코 환경당국의 결정 시한은 11월 23일이다.
  • 오라클은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고, 통지를 받은 계열사를 둔 Blue Owl Capital은 다년간의 재무 약정이 바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에너지와 상품 거래를 비롯한 장기 계약에서 흔히 사용된다. 계약 당사자가 통제할 수 없는 사건으로 의무 이행이 어려워지면 일부 의무를 면제하거나 시점을 조정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따라서 이번 통지는 프로젝트 취소 선언이라기보다 에너지 공급과 인허가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라클의 지급 의무를 보호하려는 위험 관리 조치로 해석하는 편이 타당하다.

중요한 이유

AI 데이터센터의 건설은 서버와 칩을 확보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Project Jupiter는 대규모의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전제로 하며, 파이프라인 건설과 연료전지 허가가 지연되면 공사 순서와 운영 개시 시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형 AI 캠퍼스에서는 하나의 인프라 또는 규제 절차가 전체 일정과 임차료 지급, 고객 배치 계획으로 위험을 전파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에 직면했으며,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쟁점으로도 부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은 뉴멕시코에서 비판적인 여론을 완화하기 위한 대외 소통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라클은 지연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Blue Owl도 재무 약정이 유지된다고 했다. 다만 허가, 가스 공급 인프라, 건설 일정이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번 사례는 Stargate와 같은 AI 인프라 사업에서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것과 실제로 사용 가능한 컴퓨팅 용량을 가동하는 것 사이에 에너지, 규제, 지역사회 협의라는 복잡한 실행 단계가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TechCrunch AI

댓글

로그인 상태 확인 중…

댓글 불러오는 중…

관련 게시물

CCTest · Blog
마이크로소프트, 한 달에 950개 이상 취약점 수정…AI가 패치 운영도 가속
업계 동향
cctest.ai
업계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한 달에 950개 이상 취약점 수정…AI가 패치 운영도 가속

마이크로소프트가 2026년 9월 보안 업데이트에서 950개가 넘는 취약점을 수정했으며, 올해 누적 수정 건수는 약 2750개에 이르렀다. 취약점 발견과 수정이 빨라지는 동시에 기업의 우선순위 판단과 배포 부담도 커지고 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