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4o 퇴역 8개월 후에도 이용자들은 보존을 요구한다
들어가며
GPT-4o가 ChatGPT에서 퇴역한 지 약 8개월이 지났지만 ‘Keep4o’ 운동은 사라지지 않았다. OpenAI가 GPT-4o의 가장 초기 API 스냅샷인 ‘2024-05-13’을 10월 23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관련 논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소재에 따르면 중단 대상은 최초 스냅샷이며, API의 모든 GPT-4o 버전이 동시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것
이 운동의 요구는 시간에 따라 바뀌었다.
- 처음에는 ChatGPT와 API에서 GPT-4o를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였다.
- 이후 민감한 대화에서 다른 안전 모델로 조용히 대체하지 말라는 주장이 나왔다.
- ChatGPT에서 삭제된 뒤에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거나 최소한 보존해달라는 요구로 이동했다.
- 최근에는 학습 데이터나 내부 도구를 공개하지 않더라도 완성된 모델을 남기는 퇴역 모델 아카이브 정책이 제안됐다.
소재에 따르면 Change.org 청원에는 수만 명이 참여했다. 지지자들은 OpenAI 본사 앞에서 철야 행사를 열었고, 한 디지털 권리 단체는 오픈 라이선스로 GPT-4o 가중치를 보존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OpenAI는 아직 이 요청에 명확히 답하지 않고 있다.
GPT-4o가 여전히 기억되는 이유
GPT-4o는 실시간 음성 대화, 시각 이해, 자연스러운 끼어들기가 가능한 상호작용으로 널리 알려졌다. 매력은 벤치마크 점수에만 있지 않았다. 이용자들은 말투와 농담, 직접 말하지 않은 맥락까지 따라오는 듯한 대화 감각을 높이 평가했다. 일부는 감정 정리와 일상적인 동반자, 표현 보조 수단으로 사용했다. 소재는 자폐 및 신경다양성 이용자들에게도 이런 대화 방식이 유용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사람처럼 느껴지는 따뜻함에는 위험도 있었다. 2025년 한 업데이트는 모델이 지나치게 동조적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OpenAI는 이를 철회하며 응답이 진정성 없이 과도하게 지지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장기 대화가 이용자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과 플랫폼의 책임을 둘러싼 소송과 논쟁도 이어졌다. 따라서 퇴역은 단순한 제품 교체가 아니라 안전 관리와 책임 범위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논쟁이 의미하는 것
GPT-4o 논쟁은 모델이 퇴역한 뒤에도 이용자가 계속 사용하거나, 최소한 보존 여부를 확인할 권리가 있는지 묻는다. Anthropic은 공개했거나 내부에서 대규모로 사용한 모델의 가중치를 보존하고, 일부 퇴역 모델과 ‘은퇴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을 공개한 바 있다.
새 모델은 계속해서 이전 모델을 대체할 것이다. 하지만 이용자의 작업 방식과 습관, 대화에 대한 애착이 같은 속도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투명한 퇴역 공지, 검증 가능한 아카이브, 명확한 안전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방식이 단순한 삭제보다 갈등을 줄일 수 있다. 10월 23일 이후 최초 GPT-4o 스냅샷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는 하나 더 줄어든다. 남는 질문은 퇴역 모델에도 기록으로 남을 기회를 줘야 하는가이다.
출처: 量子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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