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목록으로
정책·규제

뉴욕타임스 등 언론사, 콘텐츠 수집 혐의로 브레이브 제소

약 3분 소요

들어가며

생성형 AI를 둘러싼 저작권 분쟁의 범위가 모델 개발사에서 웹 콘텐츠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인프라 기업으로 넓어지고 있다. TechCrunch AI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 브라우저 기업 브레이브를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브레이브가 뉴욕타임스의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수집한 뒤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미스트랄, xAI, 코히어 등 고객사에 제공했다는 주장이다. 같은 날 데일리뉴스, 시카고 트리뷴, 올랜도 센티널도 별도의 유사 소송을 냈다.

핵심 내용

  • 뉴욕타임스는 브레이브가 단순한 기술 중개자가 아니라 AI 기업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재배포한 사업자라고 주장한다.
  • 소장에는 브레이브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크롤러를 사용해 300억 개가 넘는 웹페이지를 색인화했으며, 언론사들이 이를 차단하기 어려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원고의 주장일 뿐 법원의 판단은 아니다.
  •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페이월 우회 기능과, 언론사 광고를 차단하는 동시에 자체 광고를 판매하는 관행도 소송 대상이 됐다.
  • 뉴욕타임스는 금지명령과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보도 시점에 브레이브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쟁점의 본질

이번 사건은 AI 저작권 논의를 모델 학습 데이터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언론사들은 기사 크롤링, 색인 구축, 고객사 제공이라는 전체 과정에서 권리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허가 없이 기사를 복제하고 제공했다면, 브라우저나 검색 관련 서비스가 중간에 있더라도 저작권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논리가 제기될 수 있다.

브레이브의 사업 모델도 함께 시험대에 올랐다. 브레이브는 추적을 줄이고 제3자 광고를 차단하는 브라우저를 내세우지만, 원고들은 콘텐츠 관련 기능과 자체 광고 사업이 언론사의 작업물을 활용해 가치를 얻는 구조인지 문제를 제기한다. 페이월 우회 기능이 언론사의 접근 통제를 실질적으로 무력화하는지도 향후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다.

산업에 미칠 영향

현재 소송은 원고 측의 주장 단계이며, 브레이브의 법적 책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언론사들이 AI 공급망 전체를 대상으로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법원은 향후 크롤러 접근, 차단 기술, 페이월, 광고 차단, AI 기업의 콘텐츠 이용이 저작권법상 어떻게 연결되는지 검토할 수 있다.

AI 기업과 브라우저 업체가 관리해야 할 위험도 모델 학습에만 머물지 않는다. 데이터 이용 허가, 언론사의 수집 거부 설정, 색인 정보의 고객 제공 여부가 계약과 법적 검토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건은 AI 저작권 논쟁이 학습 단계에서 콘텐츠 수집·정리·재배포의 전 과정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TechCrunch AI

댓글

로그인 상태 확인 중…

댓글 불러오는 중…

관련 게시물

CCTest · Blog
법원, xAI 데이터센터 오염 관련 NAACP 소송 계속 허용
정책·규제
cctest.ai
정책·규제

법원, xAI 데이터센터 오염 관련 NAACP 소송 계속 허용

미 연방법원이 xAI가 요청한 소송 기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Colossus 데이터센터의 가스터빈과 대기오염을 둘러싼 NAACP의 소송이 계속 진행되게 됐다. 이번 결정은 AI 인프라 확장과 환경 허가의 관계를 다시 부각한다.

더 보기
CCTest · Blog
AI 대기업들, 웹사이트의 AI 학습 거부를 위한 공통 신호 지원
정책·규제
cctest.ai
정책·규제

AI 대기업들, 웹사이트의 AI 학습 거부를 위한 공통 신호 지원

Open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이 웹사이트 운영자가 robots.txt를 통해 여러 AI 기업에 스크래핑 및 학습 관련 선호를 한 번에 알릴 수 있는 공통 신호를 지원한다. 기업별로 별도 설정해야 했던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더 보기
CCTest · Blog
OpenAI, AI 학습 선호를 표시하는 공유 robots.txt 신호 지원
정책·규제
cctest.ai
정책·규제

OpenAI, AI 학습 선호를 표시하는 공유 robots.txt 신호 지원

OpenAI가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학습과 관련한 선호를 전달할 수 있도록 공유 robots.txt 신호를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익숙한 웹 표준을 활용하지만, 실제 효과는 참여 제공업체의 채택과 준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