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가스 발전기 62대 드러나자 뉴저지, 데이터센터에 110만 달러 벌금
뉴저지주가 빈eland에 건설 중인 DataOne 데이터센터에 1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주 당국은 DataOne이 주법상 필요한 대기 배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가스 발전기를 설치하고 운영했다고 판단했다. 뉴저지 환경보호부는 이번 조치가 주 내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 가장 큰 규모의 집행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설비는 사업자의 자진 신고가 아니라 위성 및 열화상 드론 이미지로 외부에 드러났다.
확인된 내용
DataOne의 시설은 약 260만 제곱피트 규모다. 조사 보도와 관계 기관에 공유된 영상에는 가스 발전기 62대가 포착됐고, 이 가운데 45대가 작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각 발전기의 용량은 1,982킬로와트로, 관련 장비에 허가를 요구하는 뉴저지주의 37킬로와트 기준을 크게 웃돈다.
뉴저지 환경보호부는 이런 발전기가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연소 부산물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해당 오염물질은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고 심장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주 환경 당국은 데이터센터가 뉴저지에서 규정을 무시한 채 건설되거나 운영되는 일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벌금 뒤에도 남는 쟁점
- DataOne은 45일 안에 필요한 대기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 그러나 허가를 신청하고 심사를 받는 동안에도 발전기를 계속 가동할 수 있다.
- 회사는 벌금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임시 발전기 허가를 신청하겠다고 했다.
- 향후 배출량과 소음이 더 적은 연료전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시설은 농지와 주택, 두 곳의 학교 인근에 있다. 주민들은 발전기가 무허가로 가동된 기간 동안 어떤 물질이 배출됐는지, 주변 공기질을 실제로 측정했는지, 지역사회가 어떤 위험에 노출됐는지 묻고 있다. 연초 공개회의에서 이미 우려가 제기됐는데도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집행 조치가 수개월 뒤에야 이뤄졌다는 점도 불신을 키웠다.
조사 보도에 따르면 DataOne은 약 30대의 가스 발전기에 대한 허가를 신청하려 했지만, 규제 당국이 여러 문제를 지적하자 5월에 신청을 철회했다. 회사는 이후 오염이 적은 연료전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지만, 유지보수 기록에는 일부 발전기가 이미 사용된 정황이 담겼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과도한 소음을 둘러싸고 주민들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있어, 지역사회가 회사를 신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AI 인프라 확장의 비용
이번 사건은 한 기업의 허가 위반을 넘어 AI 인프라 확대가 지역사회에 어떤 부담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DataOne 시설은 Microsoft의 Copilot 관련 AI 도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AI 수요 증가는 데이터센터 운영자에게 빠른 전력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가스 발전기는 영구적인 전력망 연결보다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지만, 배출가스와 소음, 허가 문제를 지역에 떠넘길 수 있다. 연료전지로 전환하더라도 환경 심사와 주민 참여가 불필요해지는 것은 아니다.
뉴저지에는 80곳이 넘는 데이터센터가 계획 또는 건설 단계에 있다. 이번 사례에서 핵심은 벌금 액수가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실제 억제력이 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업에서 110만 달러가 단순한 운영 비용으로 받아들여진다면 유사한 일이 반복될 수 있다. 효과적인 감독을 위해서는 허가가 완료될 때까지 무허가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고, 배출 측정 결과를 공개하며, 주민이 전력 설비와 사업 확장 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출처: Ars Technica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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