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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규제

구글 정책 변경, Gmail과 사진 데이터가 맞춤형 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약 3분 소요

들어가며

구글이 개인 데이터와 맞춤형 광고의 경계를 설명하는 방식을 바꿨습니다. The Verge AI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글은 10월 16일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수정하면서, Gmail·Google Drive·Google Photos의 데이터를 맞춤형 광고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기존 약속에 예외를 추가했습니다.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의 데이터를 맞춤형 광고를 지원하는 다른 구글 서비스에 제공하도록 선택하면, 그 데이터가 광고 개인화에 활용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Search의 Personal Intelligence, AI Mode 또는 다른 검색 도구에 Gmail이나 Photos를 연결한 이용자는 더 개인화된 답변과 추천을 받을 수 있지만, 연결된 정보가 광고 표시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번 변경이 구글이 모든 이메일과 사진을 자동으로 광고에 사용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광고주가 이용자의 받은편지함, 문서, 사진 보관함을 직접 열람할 수 있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핵심은 기존의 포괄적인 금지 표현에 이용자의 선택을 전제로 한 예외가 새로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핵심 내용

  • **정책에 예외가 생겼다.**이전 문구는 Gmail, Drive, Photos의 데이터를 맞춤형 광고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문구는 이용자가 해당 데이터를 맞춤형 광고를 지원하는 다른 구글 서비스에 제공하는 경우를 예외로 둡니다.
  • **개인화 AI 기능이 연결 지점이다.**Personal Intelligence와 관련 검색 기능은 연결된 구글 서비스의 정보를 활용해 더 적절한 답변과 추천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개인화된 맥락이 광고에도 반영될 수 있습니다.
  • **광고주가 원본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은 아니다.**자료에 따르면 광고주는 Gmail, Drive, Photos의 정보나 이름·이메일 주소 같은 직접 식별 정보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인종, 성적 지향, 종교, 건강 같은 민감한 범주를 기준으로 광고를 표시하지 않는다는 설명도 포함됐습니다.
  • **이용자가 설정을 바꿀 수 있다.**Search 서비스 개인화 설정에서 특정 앱과 Personal Intelligence의 연결을 해제하거나, 개인화 추천 기능 전체를 끌 수 있습니다.

의미와 영향

이번 정책 변경은 AI 비서, 검색 개인화, 광고 시스템이 서로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가 이용자에게 더 유용한 답변을 하려면 이메일이나 사진 같은 개인적 맥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데이터를 광고 개인화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이용할 수 있게 되면, 기능 개선을 위해 승인한 데이터 연결이 광고 추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핵심 쟁점은 구글이 개인 이메일을 광고주에게 판매하는지 여부만이 아닙니다. 어떤 서비스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하는지, 그 데이터가 어떤 목적으로 처리되는지, 이용자가 이를 얼마나 쉽게 이해하고 철회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AI 기능을 빠르게 사용하려는 과정에서 데이터 연결의 범위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정보를 중시하는 이용자는 Search, Gemini, Personal Intelligence와 Gmail, Drive, Photos 사이의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연결은 해제하고, 필요하지 않다면 개인화 추천을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 변경이 연결된 모든 계정에서 반드시 개인 데이터 기반 광고가 노출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구글이 그런 사용 가능성을 정책에 명시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설정 점검이 필요합니다.

The Verge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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